한명숙 전 총리가 13일 노무현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들이 18대 국회에서 개헌 처리를 약속하는 ‘개헌추진 공동선언’을 발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개헌 관련 입장 발표자료를 통해 “한미FTA가 우리 경제를 선진화시키는 일이라면 개헌은 우리 정치의 선진화를 위한 국가적 대사인 만큼, 모처럼 마련된 국론통합의 기회가 헛되이 사라지지 않도록 각 정당이 책임 있게 결단해야 할 때”라며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각 정당의 의지가 국민에게 책임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노무현 대통령도 한미FTA와 북핵문제 등 시급한 국가적 현안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정치권의 개헌발의 유보 요청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FTA를 통해 선진경제를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진정성, 책임성만 담보할 수 있으면 18대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18대 국회 초 개헌 처리’를 합의한 6개 정당 및 정치단체는 합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