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열린 농업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노 대통령의 농업에 대한 '철학'을 잘 알 수 있다. 물론 그 이전부터 노 대통령은 한미 FTA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농업에도 충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날 노 대통령은 "지난 1994년 '10년 뒤 쌀 개방한다'고 약속했으면 거기에 맞게 구조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며 농업인들을 질타하며 "농업도 시장 바깥에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