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일단락된 이후, 문화계 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걱정을 쏟아놓는다. 그래도 걱정의 끝은 어딘가 살 길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서로간의 격려로 마무리하게 된다. 글로벌 시대, 자국 문화의 위기는 물론 우리에게 한정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유독 나의 생업인 출판계는 물론 나의 짝사랑인 영화계의 위기가 마치 불을 보듯 생생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