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정문이 비치된 국회 한미 FTA 특위 비공개 자료실을 지키는 외교통상부 직원들이 죽을 맛이다. 10평 남짓 좁은 자료실엔 창문도 없어 환기도 안 되는데다 문 앞엔 자료실 풍경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죽치고 서 있어 문도 못 연다. 때문인지 직원들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다.
당연히 신경도 예민해진 상태다. '간단한 메모'는 허용하되 '필사'는 안 된다는 상부의 애매한 지침 탓이다. '메모냐, 필사냐'의 신경전은 그간 협상문을 공개하던 동안 계속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엔 ...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