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칼럼(4월18일치)에 대해 한 번 더 써달라는 분들이 많았다. 진보-보수의 이분법적 격앙을 넘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조금 깊고 복합적으로 다시 접근해보자. 먼저 남북 관계의 차원이다. 과거 한-미 관계와 남북 관계는 ‘동맹’과 ‘적대’가 비례하는 부정적 쌍생아였다. 따라서 반미와 친북 이념이 민족주의를 고리로 만나는 것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