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6일 “아프리카 케냐 뭄바사를 출항해 예멘으로 향하던 한국 원양어선 2척이 15일 12시40분(한국시간 오후 6시40분)께 소말리아 해안에서 180km 떨어진 해역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 원양어선 2척에는 총 30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중 한국인 선원이 4명이라고 파악된다고 한다. 이 원양어선의 선장과 선주는 한국인이라고 한다.
지난 해 4월에도 이 지역에서 동원호가 납치되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여러 언론에서는 소말리아의 분쟁과 불안한 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며, 이 지역에는 해적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런데, 이 ‘해적’이라고 이름 붙여진 사람들의 정체는 무얼까? 이들은 왜 ‘해적’이 되었을까?
지난 해 태국에서 열린 한 사회운동간의 FTA전략회의에 참석했던 활동가는 정말로 기가 막힌 이야기를 해 주었다. 칠레의 어부들이 해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칠레 정부가 바다를 사유화해서 외국 기업에 다 내준 후, 그 곳에 살던 어부는 오히려 고기잡이를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