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타결에 이어 보리 수매가 인하, 한·EU협상 본격 돌입 등은 우리 농가들을 차라리 농사를 짓지 말고 죽어라고 하는 거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는 수십년간 농사만을 고집해 온 김모씨(전남 영암군 시종면·55)의 자포자기식 하소연이다. 최근 추진되는 정부의 농정방침이나 대외적 환경변화는 지역 농가들을 더욱 옥죄고 있는게 현실. 얼마전 한·미 FTA 타결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이 본격화, 지역 축산기반 자체를 크게 흔들고 있다. 이어 지금은 한·EU FTA 협상마저 본격 이뤄져 경쟁력이 강한 유럽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