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막바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걸린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섬유 협상과 맞바꾸는 ‘딜(deal)'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폭탄처럼 등장했다. 그간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LMO(유전자변형생물체)와 관련한 내용은 전혀 언급이 없었기에 놀라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25일 정부가 공개한 협정문, 부속서, 부속서한 어디에도 LMO(유전자변형생물체)와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식품위생및광우병안전연대, 한미FTA반대국회의원비상시국회의,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진행한 30일 기자회견에서는 LMO(유전자변형생물체)와 관련한 이면합의, 양해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생명공학산업협회(BIO) "한미FTA를 성공적으로 끝낸 USTR을 칭찬 한다“
임지애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LMO가 섬유 협상과 연계됐다는 것은 내용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각종 양해서와 협상 마무리 단계 과정을 추정해 볼 때 분명히 이면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섬유시장과 국내의 LMO시장이 한미FTA 협상 막판, ‘거래’됐음이 분명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