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 전국의 농민들이 '한미FTA 반대'가 쓰인 깃발을 들고 속속 모였다. 이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주최로 열린 '한미FTA 저지 한농연 2차 총궐기대회'에 모인 1만2000여명(경찰 추산 8000명)의 농민들은 "졸속 협상 한미FTA 원천 무효"를 외쳤다.
박의규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은 "내일부터 진행될 재협상은 정부가 협상과정 내내 미국에 끌려 다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FTA 비준을 막기 위해 모든 시민단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