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시대 우리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또다시 외주화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맞선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저항과 투쟁. 그들의 현재는 우리에게 곧 닥칠 미래다
연출 의도
철도 공공성과 시민안전을 여지없이 짓밟는 철도구조조정에 맞서 온몸으로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새마을호 승무원들.이들의 외주화가 성공 한다면 다음 차례는 과연 누구일까? 그들의 나이 이십대 중반에서 삼심대 초반. 한미 FTA,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연일 울려퍼지는 오늘날,외주화라는 '첫차'를 탄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투쟁은 이 땅 예비 취업생인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만나게 될 머지 않은 미래일지도 모른다.
자신들에게 외주화가 닥치기 전까지는 KTX 승무원들의 고통에 무관심했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점차 KTX 승무원들을 이해해가는 반성적인 태도를 통해 "연대만이 살길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작품 정보
남정애 | 2007 | DV | Color | 61분 | 다큐멘터리
스태프
구성연출 - 남정애 / 촬영편집 - 남정애 / 연주 - 윤지웅
시놉시스
860만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제정된 비정규 보호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7개월 째,이 땅에는 사상 유례없는 비정규직 해고와 외주화 및 고용 불안의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다큐멘터리 <첫차>는 바로 2006년 11월 말 비정규직 보호법안 제정 직후 한국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철도공사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해고와 외주화 방침에 맞서 19명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투쟁 과정을 기록했다.
철도공사의 계약직 승무원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뒤 오직 정규직이 될 날만 기다리며 정규직과 동일 업무를 해온 새마을호 승무원들.그들은 새마을호 내에서 특실 서비스 및 여객 서비스 업무(안전업무인 출입문 취급 포함)를 담당해왔고 매년 철도공사와 재계약을 맺어 왔다.하지만 2006년 비정규직 보호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