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별 별일이 다 있다. 한나라당이 그제 내놓은 새 대북정책이 그렇고, 한나라당의 새 대북정책에 대한 보수 언론의 반응이 그렇다. 한미FTA 때와는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새 대북정책은 파격적이다. 누구 말대로 정말 한나라당이 내놓은 정책일까 싶을 정도다. 그것도 과거 대북 강경론자인 정형근 의원이 주도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격세지감을 실감케 한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남북 화해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남북간 통신과 언론의 전면 개방과 자유 왕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