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분열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념과 정치, 경제와 사회 분야는 말할 것도 없고 종교도 다를 게 없다. 중도가 끼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진보가 아니면 보수다. 이전의 북핵문제만 봐도 그렇고 한미FTA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보건과 복지 분야도 예외이지 않다.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역임한 유시민이 쓴 <대한민국 개조론>(돌베개)은 바로 그와 같은 실태를 직시한 책이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안팎의 양분된 상황을 어떻게 뚫고 나아가야 할지, 그러면서도 외국과의 무역협상에 관한 해결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그 나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