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를 위한 미국원정투쟁단(이하 미국원정투쟁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한미 FTA 제1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인 워싱턴DC에 무사히 도착했다.
미국원정투쟁단은 지난 2일 오후8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4시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 이번 원정투쟁에 함께 연대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반대·한미 자유무역협정저지재미위원회(이하 재미위원회)가 미리 준비한 숙소에서 1박을 한 후 3일 오전 뉴욕에서 출발해로 워싱턴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 기숙사로 숙소를 옮겼다.
당초 입국거부 등 우려했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고 미국원정투쟁단 모두는 오후 5시경 사전답사를 통해 백악관 맞은편 라파엣공원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시위장소와 행진경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저녁식사를 간단히 마친 원정투쟁단은 저녁 7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원정투쟁단 40여명과 워싱턴DC·뉴욕·LA·보스톤·뉴저지 등 미국 각지에서 결합한 재미위원회 소속 교포단체와 타민족단체 80여명이 참가했다.
미국원정투쟁단은 4일에는 ‘빈곤과 전쟁의 세계화 반대, 한미 FTA 저지 국제연대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9시에 국제연대 토론회를 진행하고, 오후 2시경 국제연대 대회 사전집회를, 오후 4시에는 라파엣공원에서 본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저녁 7시에는 국제연대의 밤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진행될 ‘국제연대의 날’ 행사에는 강기갑 의원 등 한국에서 도착하는 추가 원정투쟁단원들과 현지 재미위원회 소속회원,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등 타민족 단체 소속 회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협상 개시일인 5일, 미국 원정 투쟁단은 USTR 장소에 미리 도착해 협상 시작 약 15분전 도착해 회담장으로 들어가는 김종훈 수석대표를 향해 “김종훈 물러가라, 한미FTA 협상 중단 촉구”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협상장인 USTR 건물을 돌며 집회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