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 거짓말
제목 우루과이 사회운동들, 미국과의 FTA 체결에 반대하는 투쟁 개시
번호 43 분류   조회/추천 3771  /  487
글쓴이 범국본    
작성일 2006년 09월 26일 17시 54분 03초
 

지난 9월 19일 우루과이의 여러 사회운동들이 미국과의 FTA 체결에 반대하여 <주권 방어를 위한 위원회>를 결성했다. 이 위원회는 다양한 부문ㆍ영역을 포괄하며, <노동조합총연합-노동자전국회의>(PIT-CNT), <상호협력을 위한 주거 협동조합 연맹>(FUCVAM), <물과 생명 수호를 위한 전국위원회>, <우루과이 대학생 연맹>, 퇴직자 조직, NGO, 생태주의자, 생산자 조직 등 우루과이의 주요 사회운동 조직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우루과이는 미국과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였고, 이를 확대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오는 10월 중에 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회의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안 카스티요 PIT-CNT 사무총장은, “위원회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조직들은 라틴아메리카 내 여러 나라에서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의 내용과 조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이 위원회를 통해 논쟁을 촉발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주권 방어를 위한 위원회>는 여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9월 23일부터 1주일간 이 위원회 소속 활동가 20명이 전국을 순회하며 미국과의 FTA가 우루과이 민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한 강연을 펼친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 위원회의 참가조직인 <상호협력을 위한 주거 협동조합 연맹>은 빈민 거주 지역에서 주민 총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우루과이 대학생 연맹>은 오는 29일, FTA에 반대하는 음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 ‘세계 노숙인의 날’에 맞추어 <상호협력을 위한 주거 협동조합 연맹>이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위원회는 이 날에 맞추어 FTA 체결반대 대규모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우루과이에서는 이 위원회의 결성과 함께 미국과의 FTA에 반대하는 다양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21에는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함께 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고, 지난주에는 <물과 생명 수호를 위한 전국 위원회>, <지구의 벗-우루과이 지부> 등 다양한 단체가 각료 회의 일에 맞추어 대통령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전미자유무역협정(FTAA)’를 체결하겠다는 미국 부시대통령의 계획이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사회운동들의 연대 투쟁으로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 대륙의 여러 나라들과 개별적으로 FTA 체결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루과이에서의 이러한 투쟁은 라틴아메리카 내 여러 나라,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좌초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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