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82명 '한미FTA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철저한 검증으로 졸속적이고 불평등한 한미FTA 비준 저지"
'한미FTA 반대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82명은 10일 "'철저한 검증'으로 졸속적이고 불평등한 한미 FTA 비준을 저지하겠다"며 '한미FTA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요구서 제출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일방적 요구들을 수용한 채 불평등하게 체결한 FTA 협상을 국내 피해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하는 정부의 저의가 무엇이고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실태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FTA 협상이 제대로 추진되어 온 것인지, 국익에 부합하는 협상결과를 얻어낸 것인지 철저히 따지고 검증하기 위헤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국정감사와 각 상임위별 활동을 통해 졸속적이고 불평등하게 체결된 비준동의안이 17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다른 통상협상들이 더 이상 행정부의 독단에 의해 추진되는 것을 막기위해 현재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계류되어있는 '통상절차법'을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 국정조사 요구서 공동서명(82인)
* 대통합민주신당 - 강창일, 강혜숙, 김근태, 김선미, 김우남, 김재윤, 김춘진, 김태홍, 김홍업, 김효석, 김희선, 문학진, 변재일, 서재관, 선병렬, 신명, 신기남, 신중식, 양승조, 우원식, 우윤근, 유선호, 유승희, 이계안, 이기우, 이낙연, 이목희, 이미경, 이원영, 이인영, 이종걸, 정봉주, 정성호, 정청래, 제종길, 조배숙, 지병문, 채일병, 천정배, 최규성, 최재천, 한광원, 홍미영
* 한나라당 - 고경화, 고희선, 권오을, 김광원, 김명주, 김양수, 김영덕, 김재경, 김재원, 김태환, 박세화, 박희태, 배일도, 원희룡, 이강두, 이계진, 이규택, 이상배, 이인기, 이재창, 이진구, 정병국, 정진섭, 정희수, 허천, 홍문표
* 민주노동당 -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
* 국민중심당 - 김낙성, 류근찬
* 민주당 - 최인기
* 무소속 - 임종인
기사: 민중의 소리 , 사진: 뉴시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