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한국경제 쓰나미 될 것"
범국본, “한EU FTA 중단” 요구
"동시다발 FTA는 한국 경제의 ‘쓰나미’가 될 것이다"
한EU FTA 5차협상을 맞이하여, 한EU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의 중단을 요구했다.
범국본은 정부의 ‘조기타결’ 운운에 대해 “협상의 ABC를 망각한 것”이라며, “FTA 협상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개방만이 살길’이라는 맹목적 광신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범국본은 “수출증가⇒고용증가의 순환고리도 이미 파괴됐고, 수출 대기업들은 이미 동유럽에 현지공장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며, “한EU FTA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성토한 뒤, “반면 낙농업, 제약, 상하수도 분야의 개방으로 관련 업종이 심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 우려했다.
범국본은 “무차별로 추진되는 동시다발 FTA는 한국 경제의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고, 쓰나미의 최대 피해자는 노동자, 농민, 빈민 등 가난한 민중”이라며, “위험천만한 ‘묻지마 FTA 놀음’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