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전국 농기계행진 1월 10일 충주 보고
한미FTA저지 전국 농기계행진을 진행한지 벌써 7일째입니다.
오늘부터는 충북지역을 순회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날로 충북충주 지역에서 충주와 제천인근지역에서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1월 10일 오늘 오전 10시 충주 공설운동장으로 트랙터를 앞세우고 모여들기 시작한 충주와 제천지역 농민들은 그 어느지역보다 사기가 충천하였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트랙터를 동원한 행진이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였으나 충주에서는 트랙터를 7대와 농사용 트럭을 앞세우고 기세등등하게 집회장으로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충주지역한미FTA대책위차원에서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여 대오는 70여명이 집결하여 힘찬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오전 11시경 박지현 충주농민회 간사님의 사회로 시작된 집회는 정치연설과 상징의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동화 전농 부의장님은 “양반들만 사는 충주에서까지 한미FTA저지를 위해 들고 일어난것은 우리 투쟁이 많은 대중의 지지와 지원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미FTA는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막아낼수 있다.”라며 대회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정치연설을 통해 김국진 한미FTA저지충주대책위원장(한농연 충주회장)님은 “한미 FTA가 되면 우리 농민들은 다죽는다 우리의 생존을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다. 우리 농민이 나서서 한미FTA를 막아내자.”라며 힘찬 연설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서신 박승호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님은 “한미FTA는 억압과 수탈의 상징이다. 노무현 정부는 우리의 외침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악랄한 탄압과 악선전을 자행할고 있다. 하지만, 우리 농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한미FTA협상은 우리가 막아낼 것이며 그것은 우리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다.”라며 농민의 자존심을 걸고 모든 것을 다바쳐 싸우자라고 호소하셨습니다.
세 번째 정치연설은 최재관 전농 정책위원장님이 해주셨습니다. 최재관 위원장님은 정치연설을 통해 우리 농민의 피해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말씀해주셨으며 힘찬구호로 참가자들의 결의를 높여 주셨습니다.
마무리 발언으로 김태수 민주노총 충주지역협의회 회장님께서 “한미FTA를 막으려면 노동자 농민의 굳건한 연대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된다. 노동자 농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치열하게 싸워 한미 FTA를 반드시 막아내자.”라며 노농연대를 강조해주시는 취지의 말씀으로 발언을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이후 상징의식으로 부시와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상징물에 참가자들이 계란을 던지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시와 미국소는 계란으로 범벅이 되며 참가자들의 분노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간단한 식사 이후 오후 2시경 충주시내 현대타운과 시장으로 두팀으로 나뉘어져 시민들을 만나는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들을 만나며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서명을 받으며 시민들을 2시간여 가량 적극적으로 만나나가며 한미FTA 반대여론을 직접 확인하는 실천투쟁의 과정이었습니다.
4시가 넘어서 선전전을 마친 참가자들은 충주 농업인회관 사무실로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농업인회관 사무실에서 잠시 쉰 이후 범국본과 전농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상정 한미FTA저지충북농대위 집행위원장(전농 충북도연맹 사무처장)님의 사회로 한상렬 한미FTA저지범국본공동대표, 장동화 전농 부의장, 최재관 전농 정책위원장, 박승호 충북도연맹의장, 김국진 충주대책위원장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충주와 제천지역의 농민회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중앙 대표자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미FTA 저지투쟁의 승리의 확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재관 전농 정책위원장님의 쉽고 자세한 협상의 투쟁의 전망과 이후 계획에 대한 교양을 받으며 한미FTA의 운명이 다했으며 3월안에 반드시 끝장내자라는 결의를 세워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와 간단한 뒷풀이를 진행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은 충북 음성으로 이동하여 행진을 시작합니다. 내일은 더욱 힘찬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