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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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상황실-060714-01
시행일자 2006. 7. 14
수 신 각 언론사
참 조 한미FTA 담당 및 경제, 사회부 기자
제 목 집회 자유 침해, 무자비적 폭력 자행 <폭력 경찰 규탄 기자회견> 보도자료
담 당 선전홍보팀 김진일 011-9762-2016
1. 7월 13일 오전 10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등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는 훈련원 공원에서 한미 FTA 저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한미 FTA 장례식’을 의미하는 상여를 메고 협상장소인 신라호텔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2. 그런데, 오후 13시 30분경, 경찰에 신고된대로 신라호텔 인근 장충단 공원에서 오늘 ‘한미 FTA 장례식’ 행사의 마지막 절차인 상여를 불태우는 과정에서 경찰이 사전예고도 없이 갑자기 행사장을 난입해 날이 선 방패로 참가자들을 무자비하게 가격하여 40여명의 시위대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불을 끄기 위한 목적이 아닌 진압 차원에서 경찰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소화기를 뿌린 뒤 마구잡이로 방패를 휘둘렀습니다.
3. 상황이 격화되자 이를 제재하기 위해 문경식 전농의장은 경찰들과 농민들을 중재하며 “이제 상황이 정리됐으니 그만 해 달라”고 경찰 측에 요청했으나 한 경찰이 “너는 뭐냐”며 정확히 안면을 가격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4. 지난주 경찰청장이 범국본에게 소위 <평화집회 양해각서>라는 것을 체결하자고 제안했을 때, 범국본은 경찰의 제안은 진정 그들이 평화집회를 원해서라기 보다는 마치 범국본이 불법 폭력집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매도하기 위한 것에 불과함을 규탄하며, 경찰들 먼저 평화집회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5. 그리고, 협상 첫날인 10일부터 경찰은 신고조차 할 필요가 없는 기자회견을 폭력을 앞세워 원천봉쇄하는 등 <평화집회 양해각서>의 허구성을 그들 스스로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범국민대회가 진행된 12일에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행사를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집회 참가자들에게 곤봉과 방패, 물대포 등의 폭력을 행사했고, 오늘은 ‘자신들이 허가해준 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6. 이에 범국본은 7월 14일 10시 30분 장충체육관 앞에서 ‘경찰청장 사과, 중부경찰서장 파면, 폭력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 부탁드립니다.
별첨. 기자회견문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직인생략)
별첨. 기자회견문
경찰청장 사과하고, 중부경찰서장 파면하라!
한미FTA 2차 협상 나흘째인 13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오전 10시 훈련원공원에서 <한미FTA 장례식>을 갖고, 협상장 앞 장충단공원으로 행진을 진행하였다. 어제 행사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취지에서, 한미FTA 상여를 선두로한 평화적 행진 행사였다.
그러나, 경찰은 시위물품인 상여를 불법적으로 3시간 이상 압류하여 행사를 지체시켰다. 그리고, 행진을 마치고 장충단공원에서 정리집회를 하던 대오를 침탈하였고, 이 과정에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의 안면을 방패로 가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집회를 침탈한 것도 모자라, 농민단체 대표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지난주 경찰청장이 범국본에게 소위 <평화집회 양해각서>라는 것을 체결하자고 제안했을 때, 범국본은 경찰의 제안은 진정 그들이 평화집회를 원해서라기 보다는 마치 범국본이 불법 폭력집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매도하기 위한 것에 불과함을 규탄했었다. 그리고, 경찰들 먼저 평화집회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협상 첫날인 10일부터 경찰은 신고조차 할 필요가 없는 기자회견을 폭력을 앞세워 원천봉쇄하는 등 <평화집회 양해각서>의 허구성을 그들 스스로 밝히기 시작했다.
범국민대회가 진행된 12일에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행사를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집회 참가자들에게 곤봉과 방패, 물대포 등의 폭력을 행사했고, 어제는 ‘자신들이 허가해준 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하기에 이른 것이다.
13일 경찰은 진정 평화집회를 막아나서는 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주었다.
지난해 농민 시위 과정에서 경찰 폭력에 의해 두 농민이 사망한 이후 이택순 현 경찰청장이 인권경찰을 운운하면서 취임했지만, 그들의 실체는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그들이 말하는 ‘인권’은 국민의 인권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행위 등 경찰만을 위한‘인권’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범국본은 어제 자행된 폭력 만행을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이택순 경찰청장은 13일 폭력에 대해 사과하라!
둘, 이택순 경찰청장은 중부경찰서장을 파면하라!
셋, 13일 폭력 책임자를 처벌하라!
범국본은 다시금 경찰 스스로 인권경찰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현 경찰청장 역시 불명예 퇴진했던 전임 청장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될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06년 7월 14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