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1차 공식 협상이 닷 세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끝났다. 예상했듯 미국은 전 분야에 걸쳐 파상공세를 폈으며, 한국 쪽의 요구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 체결이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 줄 것처럼 주장했던 일부 수구·보수 신문들은 미국의 횡포에 가까운 협상 초안이 일부 공개되었음에도 그 심각성을 모른척하며 그 내용을 단순 '나열', 또는 '소개'하는 데 그치거나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정도의 소극적인 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