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 한미FTA, 사학법, 정계개편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근태 의장은 최근 미국과의 1차 협상을 마치고 정부에 의해 강행추진되고 있는 한미FTA에 대해 "미국이 정한 시한에 구속돼선 안 되며 조심스러운 협상이 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김근태 의장은 "전 세계의 제도를 결정할 힘이 있는 미국과의 FTA 체결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며 "이번에는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보다 부담과 영향력이 더 광범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미국은 중진국의 톱인 한국과의 협상에 모든 협상력을 동원해 WTO 라운드가 잘 진척되지 않는 데 대한 본보기를 보인 뒤 다른 나라로 (협상을 가져) 가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배경을 설명하는 등 기존의 '신중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여권 내 논란의 중심인 부동산 정책 수정 논의와 관련해서는, 먼저 “참여정부가 지난 3년간 부동산 투기를 막으려 했으나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고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