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기는 팀이 강팀이다? 축제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축제가 남긴 것들은 잔해처럼 널려있다. 우리는 잘 싸웠다. 심판의 오심과 편파판정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뛰었다. 하지만 졌다. 마지막 경기는 지금까지 경기 중에서 가장 멋진 경기였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군가는 지난번 경기를 관전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강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팀이 강팀이다!" 지난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늘 생산적인 것은 아니지만 난 이 논리에 대한 비판은 월드컵을 정리하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