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해 걷는다. 청와대에서 대추리까지 총 90.0km, 285리의 길을 평화의 땀방울로 적시며, 대추리 285만 평을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싸우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알려내기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섰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회의와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서울대책회의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미FTA 협상 반대’의 목소리를 모아 285리 평화행진 ‘평화야, 걷자!’를 진행한다.
이번 평화행진은 “국가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마을을 파괴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주민 공동체를 몰아내는 폭력은 결코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며 “정부가 미국과 함께 밀실에서 처리한 기지 확장 로드맵을 일방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국가폭력에 다름 아니며 이것이 바로 평화적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부에서는 7월과 8월 중에 대추리의 빈집 철거를 비롯한 강제행정대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화야, 걷자’는 오는 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일까지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