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한미FTA 본협상을 앞두고, 대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범국본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FTA는 사회양극화 해소, 동북아중심국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업의 파괴, 비정규직의 확대심화, 초국적 투기자본에 의한 금융장악과 국부유출, 일자리 감소, 환경 파괴, 국내법의 기능상실 등 대다수 국민을 빈곤과 사회양극화의 벼랑 끝으로 내몰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FTA 전면 중단을 촉구하며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범국본은 5대 국민행동 지침을 발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범국본 한미FTA 저지 집회와 관련, 효자동 등 청와대 일대 13곳에 집회 신고를 냈으나 종로경찰서로부터 전면 금지 통보를 받았다. 또한 신라호텔은 본협상 기간 내내 일출부터 일볼까지 동대 입구부터 호텔 주변 전역에 행진 신고를 낸 상황이다. 범국본은 '한미FTA 저지 집회를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라 규탄하며 이를 ‘묻지마 금지 통보’, ‘허위 집회 신고’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