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하게 축지법을 쓰는 사람이 있다. 언제나 해남에서 왔다고 연설의 서두를 여는 정광훈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이다. 구수한 사투리와 단순 명쾌한 연설 그리고 대중적인 호소가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8일 공공서비스공대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광훈 대표에게 짧은 인터뷰를 건냈다.
정부는 집회를 불허한다고 한다. 범국본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정부는 폭력 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하는데 우리는 폭력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잘라 답한다. 오히려 불법집회로 몰기 위해 허위 집회신고를 조장하거나, 집회신고를 불허하는 경우, 그리고 집회 당일현장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자극하는 공권력의 도발이 결국 사태를 부른다는 설명이지 않을까.
“한미FTA 싸움은 독립운동과도 마찬가지의 싸움이다. 이미 우리는 IMF 때 이미 겪은 경험이 있다. 한미FTA 협상이 초국적 자본의 국내 공공영역에 대한 장악이 분명해 지고 있다. 정부가 탄압하고, 집회를 방해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할 계획이다. 독립운동 때 생각해 봐라. 폭탄 던지고 무장항쟁하고 하지 않았냐. 한미FTA 협상 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