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평화행진이 처음으로 다다른 곳은 수원 공군비행장 앞이었다. 오전 10시“수원공군비행장 폐쇄와 주한미군 열화우라늄탄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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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군비행장은 무려 2백만평의 엄청난 규모의 비행장 시설이며 오선 미공군기지K13과 함께 한미군사훈련과 군사무기도입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20여만명의 지역주민이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6만명의 학생이 소음으로 인한 난청과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현실.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장동빈씨의 사회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변역식 단장의 여는말씀에 이어 수원비행장 이전을 바라는 시민연대 대표 이성윤씨가 수원비행장의 구체적인 역사와 주민들의 반대운동과정을 발표하였다. 행진단에 결합하고 있는 성공회대 학생들의 힘찬 문선공연과 문정현 신부님의 ‘안사안사 비행기’노래로 기자회견은 어느새 왁자지껄한 집회가 되었다. 주한미군의 열화우라늄 보유내역 공개와 전면폐기를 주장하는 발언을 수원청년회 회장 변상우씨가 하였다. 사회진보연대 박준도씨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에 대해 진지한 사태분석이 없는 언론과 정치권의 호들갑을 비판하고 전쟁과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