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본협상을 앞두고 문화방송이 지난 6일 실시한 ‘한미FTA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 42%, 반대 45%로 반대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찬반이 팽팽하게 맞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본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일 각 언론들도 일제히 사설을 내고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하거나 대내합의를 이루지 못해 난제라거나 협상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등 한미FTA와 관련해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피력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미FTA에 찬성하는 국민은 경쟁력 확보 및 세계적 대세라는 등을 찬성의 이유로 꼽았는데, 파이넨셜타임즈, 한국경제 등 경제지들 역시 “한·미 FTA는 공산품·금융·서비스 등 산업의 거의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래 FTA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한미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대표적인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한미FTA 협상 자체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 시민단체와 농민단체들의 한미FTA 반대운동을 우려하며 노무현 정권이 여론 설득에 실패했다는 것에 주안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