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3차협상을 20여 일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한미FTA체결대책특별위원회(한미FTA특위)가 세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특위는 지난 2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 바 있으나 회의 내용을 놓고 굳이 비공개로 할 이유가 없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듯, 이날 3차 회의는 시종일관 공개형태로 진행됐다.
특별히 지난 1,2차 회의는 총론적 수준에서 정부 측 협상단의 보고를 듣고 의원들이 관련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진행됐으나, 3차 회의는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개별 협상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한미FTA에서 다뤄질 자동차, 섬유, 의약, 농업 분야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 및 이해당사자의 의견청취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먼저 진술인 자격으로 찬반토론을 진행하면 의원들이 질문하고, 종합한 내용으로 다시 의원들과 정부관계자 간의 질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오전 오후로 나눠 1부에서 자동차,섬유를, 2부에서 의약품 및 농업분야를 다뤘고, 관련 분야의 쟁점사항이 많아 논의가 길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이 경과해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의가 저녁 7시쯤에서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