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3명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미FTA 협상을 일방 추진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상대다. 소장에 서명한 의원은 열린우리당 13명, 민주노동당 9명 전원, 민주당 손봉숙 의원 등이다. 여당 의원이 절반 넘게 포진해 있다. 언론은 당청 갈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이 앞장 서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에 반기를 들었으니 그렇게 해석할 만도 하다. 시기적으로도 미묘한 점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때에, 특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