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3차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9일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는 환자 및 보건의료단체회원 300여 명이 모여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건강권을 파괴하는 한미FTA 중단과 영리병원 허용 반대 공동행동'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의약센터, 한국백혈병환우회, HIV/AIDS인권연대나누리+ 등 18개 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건강은 상품이 아니며, 의료제도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흥정과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미FTA 협상과 한국 정부의 의료시장화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영립병원 허용과 민간의료보험, 약가정책 등 한미FTA 보건의료 분야 주요 쟁점에 대한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노무현 정부, 치매에 걸린 것 같다”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편집국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가 국민 생명을 담보로 FTA도박판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30개월 이하의 쇠고기와 살고기가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이미 30개월 이하 쇠고기에서도 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