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추리․도두리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바로 어제 9월 11일 오전 국방부가 ‘대추리 도두리 마을의 130 가구 중 90가구를 이번 주 내로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대추리․도두리에는 만 명이 넘는 경찰방력이 새까맣게 모여들고 있다. 그리고 마을로 향하는 길목 곳곳을 막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머지 않아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을 강제로 부수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지난 5월 4일, ‘내 땅에서 농사짓겠다’는 마을 주민들을 내쫓고,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겠다는 민중들의 열망을 군병력을 투입하여 무참하게 짓밟았다. 한반도가 동아시아 모든 민중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기지로 탈바꿈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대추분교를 지켜내겠다고 나선 수많은 이들에게 극악무도한 폭력을 휘둘렀다. 노무현정부는 그 처참한 ‘여명의 황새울’을 다시 한 번 대추리․도두리에서 감행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FTA 협상 저지를 위한 전국행진단>은 행진 5일째인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