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지난달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결과를 보고하던 김종훈 한미 FTA 우리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진땀을 빼야했다. "협상 전략상 공개가 불가능하다"라고 에둘러가기에는 날카로운 국회 통외통위 위원들의 질문 때문이었다. 대다수 통외통위 위원들이 언론보도 수준을 넘지 못하는 질문을 해 시간만 축낸 반면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현대중공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련된 국제 감각을 가진 무소속 4선 의원인 정몽준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종훈 대표를 완전히 압도했다. "상식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