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절반 이상의 보건의료상품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하겠다는 내용의 양허안 초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기우 열린우리당 의원에 따르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의료상품 분야의 우리 측 양허안에서 총 1512개의 수입품목 가운데 52.1%인 787개 품목에 대한 관세가 한미 FTA가 발효되는 즉시 없어지도록 돼 있다. 이 중 식품이 468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의약품 303개, 의료기기 73개, 화장품 2개 순이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