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론은 오직 협상의 개시 이전과 그 진행 중에만 의미가 있다. 협상이 끝난 마당에는 신중하라고 할 대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때는 오직 찬성 혹은 반대만이 있을 뿐이다. 신중론자들이 기존의 반대론자들과 합세할 경우 한국사회의 반대론은 대세를 이룰 것이고, 한미 FTA가 비준될 가능성은 (순리대로 간다면) 희박해진다. 국제무대에서 체결된 협상물이 국내무대에 와선 버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