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현재 제주 서귀포 시내에서 100여 명의 농민들이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한미FTA 저지를 위한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광장(1호 광장)에서 출발한 이들은 동문 로터리-동명 백화점-수협 사거리를 거쳐 다시 서귀포 중앙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1.6km의 거리를 삼보일배 한다.
시작에 앞서,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협상 저지 투쟁에도 노무현정권은 아무런 국민적합의 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오늘 서귀포 시민들에게 한미FTA 협상 중단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삼보일배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전여농) 회장은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인간으로써의 존엄을 다시 받들어 올릴 것”이라며 “힘들지만 우리의 앞날을 위해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삼보일배는 전농과 전여농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삼보일배를 진행 중이다.
삼보일배 중인 농민들.
시위 중인 농민들 뒤로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한다!"
같은 시간 제주시 한라체육관 앞 광장에서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농민 차량 퍼레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