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3일 부안예술회관에서는 제3회 부안영화제가 치러졌다. 올해 주제는 '한미FTA 하지 마라!'. 그래서 조직위원회(위원장 서대석)와 함께 한미FTA저지 부안군대책위가 영화제를 주관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선동적인 구호가 영화제와 어떻게 마주하고 어울린다는 것일까?
부안 영화제는 1회때부터 '환경-생태-생명-자치' 등의 가치를 내세우며 영상 문화 운동을 표방했다. 애초 핵 폐기장 반대투쟁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던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