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경찰에게 '고달픈 계절'이다. 비단 추위 때문만은 아니다. 농한기에 집중되는 농민들의 상경 투쟁과 노동계의 동투(冬鬪) 등으로 무력시위와 충돌이 해마다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주만 해도 수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오는 22일에는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1차 국민궐기대회가 서울 도심 광화문에서 열린다. 같은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서울광장에서의 '연가 투쟁'을 신고해 놓고 있다. 민주노총 역시 파업궐기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각각 1만여명과 7천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