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행복하단다. 2006년 가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결 소식으로 농민들의 한숨 소리는 깊어만 가는데, 난데없이 나타나 행복해하며 미소 짓는 고구마가 있다. 행복한 고구마를 재배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그리고 고구마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어떻게 전해주었을까.
"90년대부터 유기농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금이야 친환경농법이나 유기농법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당시만 해도 거의 개척자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정말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