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회적 이슈가 제기될 때, 초,중,고 교사들이 교사 재량권에 맞춰 정규 교과 과정 외로 특정 이슈나, 사건들에 대해 수업을 실시하는 ‘계기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전교조가 진행했던 계기수업들을 보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반대 반전평화수업, 제주 4.3학습, 국보법철폐 주장, 615 남북공동선언 수업, APEC 바로알기 수업, 비정규 법안 관련 '비정규직 법안, 무엇이 논란인가', ‘우리땅 독도 지키기’, 116주년 노동절 맞이 ‘노동자를 찾아서’ 등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들을 대상으로 계기수업을 진행 해 왔다. 이 중 '독도 수업'을 제외하고는 전교조의 의도와 달리 '수업안 배포' 때 마다 보수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계기수업 발표 때 마다 여지없이 홍역을 치뤄 왔던 전교조가 다시 ‘계기수업’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지현 전교조 교육선전실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 고취시키고, 민주시민으로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주기 위해 수업”이라며 이번 한미FTA 관련 계기 수업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