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지난 3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집회참가자들에 대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2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 토론회,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 대응을 해왔지만 범국본에서 언론정정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국본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에서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고, 이렇게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단발성 기사, 기자수첩이나 사설 등을 통해 법에 따라 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허위사실에 빗대 마구 비방하는 보도를 하였다”며 “기본적인 사실 확인에 대한 취재도 하지 않은 채, 또 법원에서 왜 영장을 기각한 것인지 제대로 점검하지도 않은 채,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에 기초한 보도를 하게 된 것”이라는 정정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과 다른 악의적 왜곡 보도”
범국본은 조선일보의 12월 13일자 기사 ‘법원, 반FTA 폭력 주동자 7명 영장기각’를 포함해서 중앙일보의 기사 2개, 동아일보 3개, 문화일보 1개의 기사에 대해서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