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장충교회 앞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 '한미 FTA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본 많은 이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법적으로 금지 사유가 성립될 수 없는 기자회견을 막다가 여의치 않자 규모라고 최대한 축소하려는 경찰의 과잉대응 때문이었다. 서른 명 남짓 인원에 피켓만 들고온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사방에 깔린 경찰 병력을 보며 "기자회견에는 기자와 우리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기가 찬 표정을 지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