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지난 10일 최초고용계약법을 결국 철회했다. 프랑스의 학생, 노조를 비롯한 전 국민의 연일 계속된 대규모 시위 덕분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에게 이러한 프랑스의 상황은 그저 바다 건너 먼 나라 이야기에 불과하다.
<한겨레> 4월 13일자 만평에는 프랑스의 소식에도 아랑곳없이 FTA를 가져다가 바치는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똑같이 달걀을 좋아하는 딸 옥희와 아저씨 중 아저씨에게만 달걀 반찬을 주는 소설 속 어머니처럼, 우리 농민, 우리 영화인의 살 길 보다는 미국의 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