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4일간 진행했던 ‘한미FTA저지 단식 농성’을 15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부터 80여 지․본부장이 참여해 진행되었던 언론노조의 ‘한미FTA저지 단식 농성’은 한미FTA 협상 저지를 촉구하는 한편 한미FTA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언론노동자들의 반성을 뜻을 담아 진행되었다.
언론노조는 15일 해단식에서 “한미FTA 7차 협상이 끝났다. 예상했던 대로 온통 ‘퍼주기’로 얼룩진 협상이었다”며 “퍼주기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언론보도는 여전히 부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언론노조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신문과 방송, 언론유관기관, 인쇄출판 지․본부 위원장들이 배고픔과 추위를 함께 견뎠다. 한미FTA가 어떤 고통을 안겨줄 것인지를 미리 느껴본 셈”이라고 성과를 꼽고 “언론노조 단식농성단은 현장으로 돌아간다. 돌아가서 총파업을 포함한 ‘끝장투쟁’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는 지난 농성에 돌입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8차 협상 시점인 다음달부터 제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