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기지 이전 예정지인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유혈사태와 관련, 진보성향의 변호사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과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변호사단체인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이하 시변)'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민변은 행정대집행이 무차별 인권유린으로 이어졌다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따라서 군 병력을 철수하고 대통령이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게 민변의 주장. 이와 달리 시변은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이들이 공권력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