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인의 소신인가, 눈치보기인가. 여권 인사들이 모처럼 진보진영에서 전향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주인공은 한명숙 국무총리와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평택 주한미군기지 확대이전 갈등 관련해서다. 한 총리는 12일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강금실 후보는 정부의 군병력 투입에 대해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는 노 대통령의 "불법시위와 폭력시위는 결코 용납하지 말라"는 강경론과 열린우리당의 "외부 단체들의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미온적 입장과 대비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