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반대 투쟁을 국민과 같이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집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됐고, 농민들이 쌀 팔아서 만든 홍보물마저 정부가 봉쇄했다. 우리가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단식 같은 방식 말고는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청와대를 등지고 이틀째 맨 얼굴로 햇빛과 맞선 문 대표의 얼굴은 붉게 상기돼 있었다. 문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 자리를 폈다. 한미FTA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