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께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정문 맞은편 잔디 운동장에 10여분간 때아닌 모래바람이 일었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경찰간 실랑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대위 관계자들은 과천 청사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인 농업분야 고위급 회의에 맞춰 이를 반대하는 단식 농성을 돌입할 참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40여분간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성 천막을 치려 하자 경찰 병력이 "천막 설치는 안 된다"며 이를 저지하기 시작했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졌고, 10여분간의 실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