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마감시한을 만 하루 앞둔 30일 새벽 2시 최종 협상이 열렸던 서울 하얏트호텔은 '이곳이 지난 나흘 동안 대한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협상이 열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요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호텔에 드나들던 정부 인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엄청난 규모로 민간 투숙객마저 위협했던 전경들과 사복 경찰들도 온데 간데없이 사라졌다. 협상장 앞의 검색대 앞에는 딱 한 명의 경찰만이 남아 있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