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타결을 하루 앞둔 30일, 국회의원 47인이 모여 한미FTA 졸속 타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했다. 이날 국회 본청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별 청문회와 국정조사 실시 △제안 모임을 상설화해 대표단 구성 △향후 비준 국면 시 비준 거부 참여 의원 확대 제안을 즉석에서 박수로 채택했다. 또 △통상절차법 비준 시한 전 통과 △한미FTA 저지 한시적 국회 교섭단체 구성안에 대해서는 향후 대표단에서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FTA 반대 단식 중인 김근태, 임종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한미FTA 협상 타결 중단을 촉구하는 각 정당과 단체 소속 의원들의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의원들의 발언을 유형별로 정리해봤다. ‘개방미련’형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 “이대로 한미FTA 협상이 타결되는 것은 중단되어야 하며, 장기적인 협상 (진행)을 촉구한다. 한미 양국이 동시에 윈-윈(win-win)하는 협상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권오을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은 기본적으로 시장경제, 개방경제를 지향하지만 이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