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시한이 48시간 연장되자 정치권도 술렁였다. 한미 FTA 타결 시와 부결 시의 논평을 미리 준비해놓았던 각 세력은 부랴부랴 일정을 수정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미 FTA 반대 진영의 목소리는 더욱 강경해졌다. 당초 협상시한 연장은 없다던 정부와 청와대의 공언이 미국의 요청에 의해 번복된 것 자체가 굴욕적 협상의 증거라는 주장이다. 31일을 협상 종료 시점으로 예상하고 농성을 풀 예정이던 정치인들도 전원 단식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