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무현 퇴진’ 운동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 타결 소식이 전해진 2일 오후 1시경 청와대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한미FTA 협정 전면 무효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노무현 퇴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타결 전부터 촛불문화제, 기자회견 등에서 한미FTA협상 결과 원천 무효와 협상 불복종에 이은 노무현 퇴진 투쟁까지 공공연하게 언급된바 필연적 요구였다.
“한미FTA 타결 강행 노무현 정권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안창영 영상기자
범국본은 타결 소식을 전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간의 협상 과정에서 노무현 정권은 미국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일방적 마구 퍼주기로 자신의 사대매국성을 증명했고 협상 내용 감추기, 집회 마구잡이 금지, 시위 참가 원천봉쇄, 반대 광고 금지, 폭력 진압 등 민주주의를 배반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독재정권의 모습을 여설히 보여주었다”며 “‘참여정부’는 이제 사실상 사대매국 정부, 민주배반 정부, 국민기만 정부, 참여봉쇄 정부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